지옥철 김포골드라인Gimpo Goldline. 고촌역,풍무역.

전국 지하철 중에서 혼잡률 1위

지옥철로 유명한 김포골드라인.

50만 김포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할 때 호흡 곤란으로 실신하는

승객이 속출하는 무인 자율 주행 경전철.

 

김포주민들의 편리한 발이 되어야할 전철에서 

이태원 사고가 생각나고,

새만금의 졸속행정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최초 

5호선 서부 방면 연장은 인천,김포 등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그러나, 그 숙원은 결국 이루지 못하고 대안으로 만든게 김포골드라인이다.

이름을 잘 지어야 하는데 이것은 결코 골드라인이 아니라 실버라인이나 브론즈라인도

못될 것 같다. 왜냐하면 전혀 골드이미지와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전철 차량이 달랑 단 2칸이다. 시골 마차도 아니고 수도권 전철이 두칸짜리 전철을

어디서 볼 수 있단 말인가. 최악의 지옥철이란 불명예를 그냥 얻은 게 아니다.

골드는 무슨 얼어 죽을 골드란 말인가.

 

지금와서 더 증설하기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다. 

승강장이 단 2칸에 맞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동선을 꽉 짜이게 되어있어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으니. 이 무슨 해괴한 변고인고.

건축은 백년을 내다보고  토목은 천년 앞을 내다보고 건설되어야 한다.

어찌하여 10년 앞도 못내다 보고 골드라인이란 말도 안되는 지옥철을 만들었단 말인가.

여러 대안으로 김포공항까지 직행 버스를 운행한다  지하철 운행 시간을 단축한다 등의

안을 내놓고 있긴 하다.

그러나 너무나 아쉬운 것은 졸속 행정이란 것.

물론 당장의 예산이 없어서 그것 밖에 못 만들어 놓은 것 처럼 보이나

이렇게 즉흥적, 단세포적으로 한치 앞을 못보고 도시 행정을 해서야 되겠는가.

참으로 아쉽다.

역 구내 디자인은 그런대로 성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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