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2번출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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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곽사진가회.빛이 든 공간
지인이 참여하는 사진전 유선 연락을 며칠 전에 받고 검색한 후 화요일 찾아갔더니. 월 요일 이어 화요일도 문을 닫았네. 이크. 평일 연이틀 전시를 안하면 어떻게 하는가. 인연은 내부로 닿지 못하고 뒤돌아 서는 발길은 더위만큼 무겁다. ----------------------------------------------------------------------------------------- 한번 계획 세운 일을 중단하는 일이 없는 성격적 단점이 다시 결국 전시장을 찾게 만들었다.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여러 사진가들이 뭉쳐 오랫동안 활동이 이어왔다는 것이 놀랍다. 작품들도 수준급이다. 전시 공간도 협소하지 않고 2층 전용 전시벽면도 좋다. 무엇보다도 커피숍을 동시에 운영함으로 홀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2023.08.25 -
북촌전시실
종로구 화동이란 동네 이름은 생소하다. 정독도서관에서 제동초등학교 쪽으로 걷다보면 붉은 벽돌의 조그만 독립된 건물이 나타난다. 북촌 전시실. 서울 종로구 화동 2번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길 48 월요일 빼고는 주간에 항상 오픈되어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잠깐 들어가서 젊은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을 부담없이 보고 가는 여유가 좋다. 이곳은 목적지가 아니라 지나가는 가벼운 마음이라야 한다. . . .
2023.08.25 -
가고시포갤러리
서울 종로구 화동.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가길16. 북촌 삼청동길 걷다보면 그동안 지나쳤던 낯선 길을 만난다. 한옥으로 된 건물에 가고시포 간판이 낯선 길보다 더 낯설다. 한옥에 이끌려 들어가서 정운영작가의 낯선 그림과 마주한다. 영상과 프린트 혼합형태의 전시다. 전시 공간이 조금 협소한 느낌이어서 아쉽다. Tropical Fish. 유화와 색연필화. 건투를 빈다. . . . . . . ·
2023.08.25 -
한뫼촌
안국역2번 출구에서 226m 가족모임을 염두에 두고 전통 한정식 한뫼촌을 방문한다. 점심특선은 4만원 저녁은 효자상 53,000원 달름상 75,000원 2종류 중에서 선택해야 해서 효자상을 시식해 본다. 첫번째 마죽. 두번째 문어숙회+해초 그다음은 전 과 쇠고기 사태냉채 가지구이 등이 나오고 낙지볶음과 새우젓국. 민어찜. 나물과 된장찌개 식사. 후식 떡과 과일. 배는 부르고, 그릇은 여러차례 오가며 서빙되는데 가격에 비해 2% 부족한 느낌이다. 점심 특선은 어떨지 모르겠다. 무용가 최승희 집터이며, 단아한 한옥이라 분위기는 좋다. 헌번재판소 바로 앞이라서 법조인들의 출입이 잦은 듯하다. . . . .
2023.08.25 -
삼청동골목길 산책
큰 길 보다 골목길을 좋아한다. 큰 길은 지나치지만, 골목길을 기웃거리게 된다. 안국역1번 출구길은 낯익지만 안국역2번 출구길을 오늘은 다닌다. 현대건설 본사 옆길에서 골목길로 접어들면 의외로 먹자 골목이 이어진다. 공간 SPACE,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직원이 알려주어 먹었던 돼지불백 저렴한 안국정도 있고, 호랑이 그림이 독특한 유즈라멘. 젊은이들이 많이 있는 온미관. 피꿉PIG GUP. 언제나 기다리고 있는 큰기와집, 저녁 먹었던 한뫼촌을 빠져나오면 한옥카페 ONION을 만난다. 이 길을 앞으로 자주 더 많이 다니게 될 것 같다. . .
202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