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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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황톳길
拜절 배. 峰봉우리 봉. 山 뫼산 절하는 봉우리 배봉산 성동구에 매봉산이 있다면 동대문구에는 배봉산이 있다. 어느 산이 좋은지 따지지 마라. 나름대로 지역의 대표산이니 비교불가하고 특색이 있다. 둘레길로 천천히 올라가도 될 것을 깔딱고개 너머 계단으로 오르니 숨가쁘다. 산 정상에 오르니 전망이 아주 좋다. 최근 청량리588지역에 58고층빌딩이 여러동 세워졌지만 미처 동대문 구청에서 만든 전망사진에는 담아내지 못했다. 황톳길은 우천이라 폐쇠시켜 놓았지만 여러사람들이 맨발걷기를 즐긴다. 서대문 안산황톳길 못지않게 길다. 양쪽 나무들이 길 옆으로 도열하여 편안하게 해주므로 안산보다 훨씬 쾌적하다.
2023.11.05 -
노원구 황톳길 맨발걷기
창동역 1번 출구로 나와 창동교 건너 오른편 뚝방길에 황톳길이 조성되어있다. 동부간선도로 찻길을 가림막으로 막아놓은 것은 옳은 선택이다. 지루한 일자길이다. 좁은 폭에 사람들은 너무 붐빈다. 그러나, 중랑천변 주민이나 노원구민들의 힐링 생활에는 더 할 나위 없는 좋은 길이다. . .
2023.11.02 -
우장산 황톳길 맨발걷기
우장산 雨裝山. 이름에서 짐작되는 비. 비와 밀접한 관계를 피할 순 없다. 옛날 기우제를 지내던 산인데 3번 만에 반드시 비를 내리니 비옷을 입어야 된다. 황톳길은 짧지만 잘 조성 되어있다. 양옆으로 낮은 담장을 쌓아놓아 걷다가 힘들면 앉아서 쉬엄쉬엄 쉬어갈 수 있다. 촉촉한 감촉의 황토. 느낌이 아주 좋다. 황톳길 뿐만 아니라 우장산 산책길이 온통 황토로 포장된 것 같아 굳이 황톳길로만 걸을 필요 는 없다. 맨발 산책길로도 아주 훌륭하다. . . . .
2023.11.01 -
도봉구 방학동 발바닥공원 황톳길
방학동 방학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공원 그 길에 황톳길을 조성해 놓았다. 그러나, 일반적인 황톳길이 아니다. 딱딱하다. 습식이 아니라 건식황톳길 숲속 공원길이라 접근성 좋고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황토 마사 석회로 되어있어 작은 마사알갱이가 지압효과가 있을 지 몰라도 초보자들에게 아프다. 세족장에 사무실 의자를 가져다 놓은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계획 시공이다. 앉아서 세족할 수 있어야 하거늘 애초 서서 대충 씻는 것을 가정했을까. . .. 주변 32평형 아파트 매매가 5억5천.
2023.10.30 -
산성역과 남한산성 맨발걷기
수도권 전철 중에서 가장 깊은 곳. 8호선 산성역. 과연 어마무시하게 깊다. 몇 m 깊이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2번째 버티고개역을 탐방하고 궁금해서 굳이 이곳까지 와본다. 1번 출입구를 나오자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현재 32평형 매매가 12억으로 호가한다. 성남누비길 1구간 남한산성 길 맨발걷기에 도전한다. 산성폭포- 불망비 - 남문 으로 코스로 4.2km 구간. 그러나 맨발이므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위례 대원사를 거쳐 약수터에서 300여 계단을 타고 위례신도시로 내려왔다. 13,962보.
2023.10.23 -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남한산성길에서 위례공원으로 맨발로 내려왔다. 약수터에서 기인을 만나 소음을 피해 부딪히지 않으려고 하다가 생각지도 않은 황톳길을 만났다. 인생은 우여곡절의 연속이다.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서울의 어떤 황톳길 보다 조성이 잘 된 것을 보고 놀랍다. 성의있게 잘 꾸며 놓았다. 안산에서 보던 지루한 일직선 코스가 아니라 양옆의 녹지를 끼고 곡선의 연속으로 재미있게 디자인 되었다. 성남시의 높은 수준을 엿볼 수 있어 좋다. 곳곳에 세심한 배려와 디테일에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 . . ·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