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한미 삼청. 한미뮤지엄

2023. 9. 6. 16:48Art문화예술

사진 전용 뮤지엄.

뮤지엄 한미 삼청.

오로지 고집스럽게 사진만을 위한 전시공간.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삼청동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한미 약품 회장인 송영숙 관장은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한미빌딩 20층을 국내최초의 사진 전문 전시관으로 오픈하여

사진작가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좋은 성과를 이룬 바있다.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 관한 지난 시간이 바로 엊그제 처럼 떠오른다.

최봉림 부관장의 특강을 들으러 다니기도 했고 많은 전시를 관람하였는데

얼마전 작고한 김중만의 중랑천 뚝방길에서 담은 겨울나무 사진이 아직

뚜렷히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진이 1826년에 태어났고,

100년 후인 1926년 윌리엄 클라인이 출생하여 2022년 가고,

다시 100년이면 2026년에서야 사진의 역사가 200년이니 아직 이백년도 못되는가.

오늘의 기획전시는 윌리엄 클라인  William Klein Dear Folks.

화가에서 사진가,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영화제작자에 이르기까지 그는 광범위한

활동을 펼쳤다. 

 

뉴욕 뿐만 아니라, 로마, 모스크바, 도쿄와 파리 등 많은 도시들을 탐색하며 작업하였다.

관람료가 있으나 별동 건물인 앞쪽 특별관으로 프리Free다.

한국의 초창기 사진 작가 주명덕, 강운구, 민병헌, 구본창 등 많은 사진 작가들의

도록을 편안하게 펼쳐 보며 사진에 흠뻑 빠져볼 수도 있으니 너무 좋다. 

현재 김승구, 손창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손창안 작가의 수만장의 사진을 전복으로 만든 자개 띠처럼 엮어서

알루미늄 판에 붙여 물결을 보인 작품에서 큰 울림을 느낀다.

팜프렛에 인용된 한 문장을 소개한다.

"오늘날 사진은 이미 지속해온 관습과 새롭게 출현할

모습에 대한 기대 사이의 진동이다"

 

사진가라면  반드시 가 보아야할 필수 코스 공간이며

일반인이라도 핸드폰에 이미지가 한 장이라도 저장되어 있다면

꼭 가보아야 할 강추의 서울의 가볼만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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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 후 정지 받았다가 다시 사진을 대폭 수정하여 재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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