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2. 15:51ㆍPicture사진
아.
세월은 너무 허무하게 흘렀다.
이렇게 후딱 지나갈 줄은 미처 몰랐네.
삶이 바람처럼 허망하고 구름처럼 스치는가.
아직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헤메고 있나.
1980 . 5월
43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찾아온 것은
살기 바쁘다고 일상에 쫒겨 시간만 보내다가
항상 빚진것 처럼 무거운 멍에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본 여러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것은 우리는 외면한 사이에
해외에 더 널리 알려진걸까.
미얀마나 홍콩시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타국의 민중들을 보았다. 그 노래 하나 제대로 같이 못 부르게
싸움질을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함께 부를 수 있다니.
제 3 묘역에 민주 열사들이 죽어서도 어깨 동무를 하고 같이 나란히 있다.
백남기 농민, 이한열 열사 등.
박종철열사도 함께 있는 줄 알고 한참을 찾았더니, 동네 주민이 와서 알려 주었다.
박종철열사는 모란공원에 따로 안장되어있단다.
이한열 열사는 딸애의 학교직속 선배인 줄 이번에 처음 알았네.
죽은 자는 살아서도 사과 한 마디 없이 사라져 버리고
아직도 일부 골통들은 틈만 나면 왜곡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역사 왜곡을 막아야 한다.
정신줄을 놓으면 아차하는 순간 독도가 다케시마로 변경되어 버젓이
자신 땅이라고 우기는 놈들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와 세상을 어지럽힌다.
전쟁 과 국가 폭력과 사고로 사망한 민중들의 죽음의 수를 헤아려 보았다.
쳇gpt에게 물어서 확인하였다.
1. 6.25한국동란 200만명
2. 제주 4.3 / 3만명
3. 세월호 / 304명
4. 5.18광주 / 600명
5. 삼풍백화점/ 502명
6. 천안함피격 / 46명
7. 대구지하철참사 /192명
8. 이태원참사 / 159명
돌아서서 나오는 길 벽,
벽화의 찔레꽃이 애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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