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열차

2026. 9. 26. 07:14ㆍDomestic Travel국내여행

  레일크루즈, 해랑열차로 전국을 유람한다
호텔식 침대 열차로 2박 3일 동안 서울역을 08시 출발 남원 산청 진주 부전역에서 일박하고 부산 신해운대역에서 다시 출발 달빛 내려앉은 천년도시 경주를 지나 포항, 동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고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신선놀음하고 태백에서 한우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모든 식사는 그 지방의 최고 음식을 맛보며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힐링한다.
달리는 기차에 누워 넓은 통창 속에서 움직이는 산야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전체 8량 중 4호차와 5호차는 포시즌과 선라이즈라는 이름의 객차로 공용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어 객실은 6량이다

객실수 23실 만석으로 이번 여행은 66명이 함께한다.
고가임에도 코레일 예약 오픈은 1분 이내에 번개처럼 마감되기에
2개월은 보통이고 봄부터 예약을 시도하다가 겨울 눈꽃 여행으로 변경되기도 한단다.
사실은 나도 몇번의 시도 끝에 실패했지만 가족의 순발력으로 여행은 성사되었다.
고객들의 구성은 다양했다. 딸들이 마련해 준 효도관광, 동창모임부부들, 조부모와 손자, 휠체어 의지한 장애인,  외국이 커플 등 관광지에 도착하면 두대의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부전역(부산)에 도착한 기차는 첫날밤을 손님과 함께 취짐에 들었지만 쉬이 잠 못 들게 하는 것은 셀렘의 기억 때문만이 아니라 기차의 쉬지 않는 냉방과 공조를 위한 기계음 때문이었다. 사람은 쉬지만 기차는 쉬면서도 일한다.
  각 팀의 플래너들이 세심하게 안내하며 도운다
그녀들의 난타공연과 프로가수의 감미로운 생음악 기타 연주는
유명무대를 옮겨놓은 듯하다.
디럭스룸 321만 원 결제했다
2030년 해랑열차는 다시 업그레이드되어 재 오픈되며
더 비싸질 거라며 그전에 다시 한번 더 오라고 플래너의 미소가
귀띔한다.
아직 미경험이면 한 번은 타볼 만하다고 권유하고 싶다
다만 몸무게 늘어나는 것은 책일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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