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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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 민주묘지
아. 세월은 너무 허무하게 흘렀다. 이렇게 후딱 지나갈 줄은 미처 몰랐네. 삶이 바람처럼 허망하고 구름처럼 스치는가. 아직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헤메고 있나. 1980 . 5월 43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찾아온 것은 살기 바쁘다고 일상에 쫒겨 시간만 보내다가 항상 빚진것 처럼 무거운 멍에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본 여러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것은 우리는 외면한 사이에 해외에 더 널리 알려진걸까. 미얀마나 홍콩시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타국의 민중들을 보았다. 그 노래 하나 제대로 같이 못 부르게 싸움질을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함께 부를 수 있다니. 제 3 묘역에 민주 열사들이 죽어서도 어깨 동무를 하고 같이 나란히 있다. 백남기 농민,..
2023.06.22 -
광주 비엔날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은 익히 알았지만, 예술의 도시인 줄은 미처 몰랐다. 광주하면 전두환의 폭거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항거한 민초들의 아픔이 아련한데 이렇게 전 세계 예술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니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7월 9일까지 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 현억시절 화순공장을 가기위해 광주송정역에서 환승하며 광주를 여러번 방문 하였지만. 비엔날레가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구석 구석 광주의 공기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 / / / / / / / / / / / / /
2023.06.22 -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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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