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국보1호 숭례문의 다른 이름 현판을 가로가 아닌 세로로 붙인 것은 화기(火氣)를 붙잡기 위함이라 들었다 . 그리고 또 다른 뜻은 남성 바지의 센터 부분이 열렸을 때 남대문이 열렸다고 표현한다. 남성에게는 국보 1호가 맞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지도 모른다. . .

4호선 5번 출구. 18년간을 근무했던 빌딩과 연결된 통로가 5번 이었나를 잠시 의심하며 올라갔다. 서울역 방향인 호텔 마누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남대문 오피스텔 건물 9층 매트로 여행사 오늘 만남 장소이다. 남대문을 돌아 돌아 남대문 시장으로 진입한다. Covid 19이후로 다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며 생기를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낮시간에 엄두를 못내고 해 떨어지자 슬금슬금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카메라를 들고 탐색자 처럼 거리를 훔쳐본다. .. .

한가지 메뉴가 밀집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중앙식당. 김이 온 장으로 나와 손으로 찢어 먹는 맛이 별미이고 갈치조림 국물 깊이 무우가 넉넉히 들어가 있다. 밥도둑 처럼 맛있다. 하지만, 생갈치가 아닌 냉동갈치임을 감안하면 조금 아쉬운 점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