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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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둘레길. 남산남측순환로
오늘도 걷는다. 서울숲 -남산길 중간 지점에서 반얀트리나 국립극장쪽이 아닌 큰길에서 진입로 마주 보이는 오르막을 바로 치고 올랐다. 중간 전망대에서 내려 보이는 서울 전망을 몇 컷 담아본다. 아름다운 서울이다. 서울타워 종점 버스 정류장엔 많은 인파로 01번 버스는 포기하고 다른 버스를 타고 돈까스 가게거리를 통과해서 충무로역으로 왔다. 오늘 걷기 12,642보. . .
2023.10.02 -
구절초
남산 구절초 지천으로 피었네. 가을 이제야 우리곁에 다가와 순백 날개짓 사랑스런 속삭임 귀한 인연을 소중하게 이으리. . . . .
2023.10.02 -
남산둘레길
싱그러운 숲길이다. 버티고개에서 서울숲-남산길 코스가 아닌 아랫길로 방향을 잡았다. 외부 차량 출입통제된 사유지 길로 접어들자 남산예술원 웨딩홀. 썩 어울리지 않는 낡은 건물 한 동이 나타난다. 남산천 평상에 도착한 시간 1:50pm. 약간의 길 혼선으로 시간지체가 발생했다. 과일과 가벼운 떡으로 늦은 점심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실개천 따라 남산이끼정원. 아담한 길이다. 조금 더 가면 팔도 소나무 단지가 나오는데 각 도에서 가져온 소나무가 단지를 이룬다. 서울 인천 강원 등 . 전라도는 풀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정이품송 맏아들 나무 장자목(長子木)이라고 심어 놓은 것은 아버지의 기품을 전혀 닮지 않아 강한 의심이 들 지경이다. 흙길을 만나자 맨발이 되었다. 약 30분간 오르..
2023.09.26 -
남산서울타워. Namsan Seoul Tower
서울의 상징 남산 도시 경관을 조망하는 타워를 올라 가보지 않을 수 없다. 그곳에서 보는 서울은 역시 한강과 산의 도시다. 사방 둘러싸 포근함을 간직하고 동서를 가르는 한강은 서울의 젖줄답게 위엄있게 흐른다. 대한민국 서울 세계적 위상에 비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어도 좋을 듯 하나 그동안 리노베이션을 거쳤지만, 2% 부족한 점은 어쩔 수 없다.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의 무게는 지구 중력을 초과할 지경이다. 약속한 사랑은 아직도 유효할까.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에 놀란다. . . //
2023.09.26 -
남산소나무힐링숲길. Pine Healing Forest
버티고개 생태통로에서 남산으로 향하기 위해 큰길로 내려왔다. 양옆으로 가파른 절개지 모양의 언덕이 토질보강 공사를 마치고 장엄하고 버티고 있다. 매봉산에서 매번 맨발걷기에 재미가 붙었지만 오늘은 다른 코스도 밟아보기로 한다. 황톳길 흔들의자 옆으로 난 소로로 접어들자 한적하고 CCTV없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빈얀트리 호텔 맞은 편 남산길 입구엔 가을 꽃들이 반갑게 인사한다. 그중에서도 달맞이 꽃, 낮달맞이 꽃이 특히 눈길을 끈다. 남산 국립극장을 오른쪽에 두고 경사길을 얼마 오르지 않아 왼쪽편에 소나무 힐링 숲길을 만난다. 월요일엔 개방되지 않으며 19:00까지 오픈된다는 사인간판이 입구에 있다. 입구에서 부터 돌아나오는 길이 약 460m. 여기서 맨발걷기는 온 발에 지압 효과가 뚜렷하다. 아프..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