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박물관
출판 일 때문에 자주 들렀던 인사동에 갈 때 마다 찿은 서울공예박물관. 풍문여고 자리에 건물 5개동을 리모델링하여 훌륭한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풍문여고는 어디로 갔을까.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아주 훌륭하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예약도 필요 없다. 그야말로 Free of Charge.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진정한 박물관이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3동 자수관을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전통 자수와 보자기에서 크게 감동받는다. 여인들의 바느질 할 때 쓰는 골무에도 그렇게 다양한 문양을 새겨 넣은 것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의 문양은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 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몬드리안이 우리의..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