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라스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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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라스테이
최초 예약한 호텔은 유탑 마리나 호텔이었다. 어찌 변경되었던 신규 오픈한 신라스테이가 고급스럽고, 조식 부페도 좋다는 말을 일단 믿어보기로 한다. 결과는 만족이다. 바로 앞이 바로 그 호텔이 버티고 서 있어 경관을 막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일조권이나 조망권을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다. 특급 호텔은 경영 노하우를 쌓아가며 새끼를 친다. 신라호텔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 일찌기 명성을 쌓아 전국 14개의 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단한 실적이다. 서울에만 7개. 서초, 역삼, 삼성 그리고 구로. 강북에 마포, 서대문, 광화문에 있다. 지방에도 7곳. 동탄,천안,울산,해운대,여수,부산, 제주 모르긴 몰라도 계속 확대 구축해 갈 것이다. 통영, 거제, 남해 쪽이 없는 게 아쉽다.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비즈니..
2023.07.14 -
여수
여수는 바다다. 바다 중에서도 밤바다다. 그것은 노랫말 때문이기도 하다. 여수팬션하면 좋을텐데 굳이 여수 밤바다팬션이 인기다. 야경투어는 이사부크루즈 상품으로 이용가능하다. 홍콩 야경 하버투어나 시드니 야경 투어 못지 않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는 여수시가 저작권료 8억원을 주고 마음껏 틀어도 좋다는 사용허가권을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노래 한 곡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고) 김정구선생은 '두만강 푸른 물에' 노래 한 곡만 평생 부르다가 가셨다. 여수를 찾은 날은 장마가 지나는 한가운데 평일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하다. 돌산대교 1.5km 케이블카 밖으로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있다. 여수 바다는 비에 젖는다. 그리움에 젖는다.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