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때 비는 억수로 쏟아진다. 삼청동 11번 마을버스 종점 정류장에서 몇몇 군인들 틈에서 한참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다 가까운 고메오드를 찾았다. 사전 동선계획에서 미리 알아두었던 곳이다. Gourmet. 미식가.에서 온 뜻인 것은 분명한데 Odd는 홀수 혹은 특이한, 별난의 의미인가. 특별한 미식가 정도의 뜻일것으로 짐작되나 서어빙녀의 설명은 조금 달랐는데 정확하지 않다. 2층 레스토랑은 꽤 고급스럽게 컬러 매치되었고 분위기도 한껏 도드라져있다. 빗속에 찾아주신 서비스로 내놓은 음식도 특이한데 페스츄리와 김버터. 처음 대하는 맛감이다. 사실 특별한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공통으로 내놓은 메뉴일 것이다. 두부를 겹겹히 얇게 썰어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데 두부..

무슨 뜻인지 물어보질 못했네 한글 발음으로는 윰. ? 아지트 같은 비스트로 식당.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 83-1. 달빛거리 안에 있다. 10석의 바아. 단 6석의 좌석인 작은 공간. 그러나, 맛은 멋있다. 오늘 메뉴는 부야베스 23,000 조개,홍합 등의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고 베이컨 토마토 소스 베이스로 한 해물스튜. 내용물도 좋지만, 국물 맛이 일품이다. 자꾸 손이 간다. 새우리조또 13,000 새우 머리와 내장을 볶고 끓인 비스큐로 만든 리조또. 죽 같이 연하고 고소하고 입맛에 맞다. 와인과 함께하면 더 맛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