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과 양재역
2023.07.24자 조선일보 칼럼에 수긍이 가는 기사있어 공유합니다. '장난과 랑차이' ‘장난’과 ‘량차이’의 황당한 도시, 서울 이학영 경제사회연구원 고문 입력 2023.07.24. 03:00 4 서울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신분당선에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구간이 있다. 강남역과 양재역 정차를 앞둔 구간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곧 정차할 역을 알려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순간이다. 한국어와 영어에 이어 나오는 중국어 안내방송 코멘트가 황당해서다. “다음 도착할 역은 ○○역입니다”를 뜻하는 중국어 “첸팡다오잔스(前方到站是)”에 이어 해당 역이름을 강남(江南)은 “장난”, 양재(良才)는 “량차이”라고 일러준다. 대한민국 서울의 ‘강남’과 ‘양재’가 졸지에 중국의 거리로 둔갑한 건지, 혼란을 일으킨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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