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잼버리 세계 대회

2023. 8. 5. 14:59Writing글

이런 큰 행사를 이렇게 무책임하게 준비없이 무능하게 치른 대한민국어었던가.

88올림픽까지 가지 않더라도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인 행사를

어느  국가보다 잘 치루어 세계 여러 나라로 부터 부러움과 찬사를 받은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 이지경으로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바뀌었다고 그동안 쌓아놓았던 화려한 실적들이 한순간에 이렇게 무너질 

수 있을까.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다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가.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는 

진흙투성이, 모기 , 벌레가 들끓는 오징어 게임장이 되어 버렸다.

사투를 벌이는 각국 청소년들. 

영국,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들이 폭염을 피해 열악한 환경과 관리 부실을 못참고

서둘러 철수를 시작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중앙부처의 책임자들은 그동안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가.

김현숙 여가부 장관,

이상민 행자부 장관.

박보균 문체부 장관.

1년 전 국감에서 강하게 예상되는 문제를 지적하였는 데도 김현숙장관은 문제 없다고

큰 소리 치고는 아무것도 않고 대회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가부를 없애겠다고 대선 공약하고 없어지는 부서에다 이 행사를 

맡기고는 장관은  무슨 열정을 가지고 행사를 준비했겠나.

실제 일하는 여가부 늘공들은 이미 부서를 떠났거나, 유능한 인재들은 열정을 잃었을 게

뻔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으면 안전. 소방, 경찰을 장악하고 있는 행자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하여 지휘하도록 해야지 여가부 여성 장관을 현장에 내려보내

무슨 지휘에 무게가 실리겠나.

우리 국민들은 여러 국제적인 대형 행사를 기획하고 성공한 경험으로 자존감으로

자랑스러워 하거늘, 어찌하여 또 전 정부 타령이나 하고 1년간 준비도 못하고

대회 효과는 커녕 역효과만 낳아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선진국으로 올라선 지 얼마 되었다고, 이런 대회 하나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는 후진국으로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니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반드시 대회 실패 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정말 창피하다.

애들에게 미안하다.

 

 

 

 

728x90

'Writing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곱창  (0) 2023.08.11
국제망신 잼버리  (0) 2023.08.09
8월 첫 날  (0) 2023.08.01
사랑한다는 것은  (3) 2023.07.26
서울로 가는 길  (0)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