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ture사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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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개혁의 딸 아닙니다. 개같은 딸 더구나 아닙니다. 개를 사랑하는 딸입니다. . . .
2023.10.30 -
비내리는 강남
오전엔 분명히 비예보가 없었다. 또 속았다. 구라청. 대현산 공원 벤치에서 하염없이 비멍을 때리다 우산을 빌려쓰고 편의점에서 새 우산을 다행히 구입할 수 있었다. 일단 귀가하여 복장을 갖추고 장우산을 다시 장착하고 강남으로 나간다. 친구들 모임. 강남역. 마칠 때쯤 비 멎어 우산 잃어버릴까 손에 꼭 쥐고 무사 귀환한다. .. .
2023.10.05 -
드론쇼
화려한 드론쇼가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2023년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두차례. 7시,8시. 10월1일 특별공연을 보고 왔다. 전철에서부터 엄청난 인파였으나 현장에선 그리 염려할 바는 아니다. 이태원 인파가 상상 될만하여 안내원들이 곳곳에 배치되고 화장실 줄은 족히 50여 미터 늘어서 있으니 되도록 지하철 역사내에서 미리 해결하고 오는 게 좋겠다. 1,000여대가 하늘에서 멋진 장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너무 짧다. 단 10분. 예전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나 다대포해수욕장의 드론쇼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 않을까. . . ..
2023.10.01 -
서울역, 문화역서울284
옛서울역은 문화역서울284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유리건물로 서울역은 옮겨가면서 옛날 건물은 복합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문화역 서울284의 이름은 시민 공모에 의해 정해졌다고 하는데 284는 서울시 사적 번호란다. 최근엔 토마스 헤더윅 서울 전시회가 인기 높다고 한다. 그것은 별도 방문하여 다른 지면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오늘은 서울로 2017에서 내려다 본 문화역 서울 284야경만 선보인다. . .
2023.07.30 -
부두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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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 민주묘지
아. 세월은 너무 허무하게 흘렀다. 이렇게 후딱 지나갈 줄은 미처 몰랐네. 삶이 바람처럼 허망하고 구름처럼 스치는가. 아직도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헤메고 있나. 1980 . 5월 43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찾아온 것은 살기 바쁘다고 일상에 쫒겨 시간만 보내다가 항상 빚진것 처럼 무거운 멍에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에 본 여러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것은 우리는 외면한 사이에 해외에 더 널리 알려진걸까. 미얀마나 홍콩시위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타국의 민중들을 보았다. 그 노래 하나 제대로 같이 못 부르게 싸움질을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함께 부를 수 있다니. 제 3 묘역에 민주 열사들이 죽어서도 어깨 동무를 하고 같이 나란히 있다. 백남기 농민,..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