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성곽길
항상 오르는 매봉산에서 출발하여 버티고개 생태통로를 지나 남산 성곽길로 방향을 잡았다. 오전에 흐린 날씨. 다행히 비 예보는 없다. 오히려 맑은 가을하늘이 산책하기엔 안성맞춤. 신라호텔을 왼쪽으로 끼고 우측으로 성곽길을 걸으며 서울의 경관을 즐긴다. 장충체육관의 멋진 곡선 지붕을 잠시 보고 약수역 3번 출구쪽 금은방에서 시계줄 2만원에 새로 사고 3호선으로 귀가한다. 화장실에서 저혈압으로 쓰러진 여자분은 무사했음 좋겠다.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