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順天 세계 정원 박람회, 순천만 국가 정원

2023. 9. 9. 13:49Domestic Travel국내여행

순천은 국가 정원으로 성공했다.
지방자치단체로서 관민이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거대한 정원을 만들었다.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그 명성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조성되어 있고
규모 또한 어마어마 하기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엄청난 투자 못지 않게
관리도 잘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보완 개선되어야할 점은 눈에 띈다.
단체 관광객을 따라 스치듯 지나가는 시간이 아쉬워 이번엔 아예 쉴랑게 1박2일을
하면서 여러곳을 다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모자라고 여건이 맞지 않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아쉬움도 남는다.
오천그린광장과 경관정원과 출렁다리 까지는 가보지 못했다.
물위의 정원은 아이디어는 신선했고 설치작품도 훌륭하였으나,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꿈의 다리 건너 남문을 빠져나와 왼쪽길로 접어들며 두갈래 길 중 윗길로 가면서 다시
되돌아 나와 아랫길로 진입하여 가야했다. 사인이 분명히 있어야 할 곳이다.
 
길이 너무 멀다. 여름 땡볕에 나무가 전혀 없고 그늘이 없는 길을 1킬로 이상 걷는다는 게
고역이다. 이 길에도 관람차를 배치해야 마땅하다. 개선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꿈의 남문에서 오천그린 광장 및 출렁다리 경관정원 입구까지 관람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너무나 불편하다. 관람차가 여러 코스로 운행되어야 마땅하다. 이럴 때
그냥 관람차라 부르지 말고 독특한 동물이름으로 불러서 특징을 살려볼만하다.
 
스카이 큐브를 타고 순천 갈대숲으로 가서 그늘막에 누워 바람을 느껴며 행복감을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정원드림호로 동천을 가로지르는 배를 타보지 못한 것도 아쉽다.
특히 야간 8시05분에 마지막 배가 출항하는데 저녁을 7시반에 예약했으므로  시간이 중복되어
놓칠 수 밖에 없었다. 정원 드림호 운항시간을 미리 알았다면 저녁 식사 시간을 조정했을텐데 . . .
 
그러나, 쉴랑게의 하룻밤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무엇을 제공받았고
아주 좋은 시간들이었다.
음식도 훌륭했으며 직원들의 친절은 신라호텔 못지 않았다.
순천만 국가 정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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