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永宗島의 지리적 운명

2023. 7. 1. 21:24Writing글

영종도는 용유도,삼목도,신불도 4개의 섬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매립하며 하나의 큰 섬 영종도로 이름을 통일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바다를 방조제로 연결하여 간척해서  새 섬, 영종도가 된 것이다.

 

당시 어마어마한 국제적으로도 대형 토목공사인 셈이었다.

영종도는 섬이름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섬 이름 영종도의 영은 길 영(永) 마루 종(宗)이다.

길마루. 즉 활주로를 나타내고,  이 섬의 옛날 이름 자연도(紫燕島)였다.

자연(自然아니고, 紫燕이다)은 제비를 나타낸다.

제비는 비행기를 의미하니, 활주로와 비행기는 당연히 공항을 의미한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공항이 만들어져 이름을 영종도로 한 것이 아니라,

영종도란 이름 때문에 공항이 들어선 것이다.

이름이 그 사람을 운명을 결정짓는 다는 성명철학적 운명론을 따르자는 것이 아니다.

사람 이름도 , 회사 이름도 ,상품 이름도, 심지어 책 제목도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이건 결코 네피셜이 아니다.

지명에 따라 그 지역의 운명이 바뀌는 경우는 많다. 대표적인 곳이 온양온천이다. 온양이라는 지역이라서 온천이 솟구치는 

것이지, 온천이 나오기 때문에 온양이 된 게 아니라는 거다. 

사람이름, 회사이름 상품이름과 얼킨 숱한 유사 사례를 여기에 다 열거하기엔 공간이 부족하다.

 

더구나, 대한항공의 창업주 조양호 회장의 선친 조중훈 회장은 영종도 안의 섬 , 용유도의 용유초등학교 출신이며

그의 평생의 꿈이 고향에  공항이 건설되는 희망을 가졌다니 , 희망과 운명이 만나 영종도라는 한국 토목역사상

위대한 성공적인 새로운 섬을  건설하고,  그 섬에 세계인들이 부러워 하고 우리가 자랑스러운 공항을 가졌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고 필연임을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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