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기장갈매기.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2023. 7. 24. 15:31Art문화예술

72세. 부산 사나이. 트롯트의 황제 . 가황.

나훈아가 2023년 신곡을 발표한 후 유튜브에서 크게 뜨고 있다.

들어보니 경쾌한 리듬에 노래 좋다. 중독성있다.

이번 기회에 배워 봐야겠다.

 


'갈매기' 춤추고 '카톡' 외친 나훈아... 유튜브도 접수하나?

가수 나훈아 씨의 신곡 ‘기장갈매기’ 뮤직비디오. photo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나훈아 씨의 신곡 ‘기장갈매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뮤직비디오가 조회수는 76만 회를 넘겼고, 지난주 인터넷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등이 포진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70대 가수는 나씨가 유일하다. 

지난 10일 발매된 지난 나씨가 발매한 신보 ‘새벽’은 공개방식부터 눈길을 끌었다.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카톡)’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총 6곡을 실물 음반 대신 뮤직비디오(MV)로 먼저 선보였다. 나씨가 이런 방식으로 앨범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화제몰이중인 ‘기장갈매기’는 나씨가 아이돌처럼 하와이안풍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양손을 교차해 날개처럼 퍼덕이는, 일명 '갈매기 춤'을 선보인다. 특히 ‘포인트 안무’와 ‘쇼츠(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를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가사에서는 “오륙도 돌고 돌며 나래 치는 내가 바로 내가 바로 기장 갈매기”를 언급하며 부산 상공을 날아다니는 실제 갈매기와 “내 청춘은 누가 뭐래도 의리 하나다”라는 의리를 첫 번째 덕목으로 삼는다는 부산 사나이의 모습을 충실하게 그리기도 했다. 

열심히 '기장갈매기' 안무를 소화하는 가수 나훈아 씨의 모습. photo 뮤직비디오 캡처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에서는 “이제는 사랑도 문자로 하고, 이제는 이별까지 카톡거리고”라고 요즘 세대들의 사랑 방식을 언급한 다음,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이는 세상”이라며 트롯 창법을 선보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특이하게도  젊은 층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택했다. 또 다른 수록곡 ‘타투’에선 멋지게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며 직접 타투 시술을 받기도 했다. 

나씨의 파격적인 변신과 도전에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과거 화제를 모았던 ‘테스형’처럼 자신의 인생철학을 담아 가사 쓰길 즐기는 나씨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역시 가왕답게 들을수록 경쾌하고 신이 난다” “대한민국 최고 가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가히 천재적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 많이 해주시길”등 나씨의 도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틱톡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 화제가 되면 타이틀 곡이 아니어도 입소문을 타는 아이돌들의 사례처럼, 나씨 역시 ‘전곡 뮤직비디오’와 ‘포인트 안무 쇼츠’ 제작을 통해 세련되고도 색다른 방식으로 앨범을 알린 것이 성공 포인트로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https://youtu.be/NL2W7DKzZV4

https://youtu.be/HU6RxqSEA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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