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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동 맛집.크우익가든
경의중앙선 옥수에서 왕십리 방향으로 한 구역 더 가면 응봉역. 응봉동에서 가장 손님 많은 집으로 유명하다. 크우익가든. 특히 라이딩하는 자전거족들이 많이 찾는 숨은 맛집이다. 우거지 갈비탕( 12,000원)이 단품으로 인기가 높다. 광희중학교, 응봉초등학교도 바로 앞이다.
2023.08.25 -
고메오드.Gourme ODD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때 비는 억수로 쏟아진다. 삼청동 11번 마을버스 종점 정류장에서 몇몇 군인들 틈에서 한참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다 가까운 고메오드를 찾았다. 사전 동선계획에서 미리 알아두었던 곳이다. Gourmet. 미식가.에서 온 뜻인 것은 분명한데 Odd는 홀수 혹은 특이한, 별난의 의미인가. 특별한 미식가 정도의 뜻일것으로 짐작되나 서어빙녀의 설명은 조금 달랐는데 정확하지 않다. 2층 레스토랑은 꽤 고급스럽게 컬러 매치되었고 분위기도 한껏 도드라져있다. 빗속에 찾아주신 서비스로 내놓은 음식도 특이한데 페스츄리와 김버터. 처음 대하는 맛감이다. 사실 특별한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공통으로 내놓은 메뉴일 것이다. 두부를 겹겹히 얇게 썰어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데 두부..
2023.08.23 -
홍대문헌관 작품 전시 . Myriad of Color.
많은 작품들이 다양한 언어로 말을 걸어온다. 어떤 말은 쉽게 들리고 어떤 말은 어렵게 울린다. 나와 깊이 관련된 작업들을 다룬 테마에서는 무척 반가워 작품과 악수라도 하고 싶다. 나의 사진 작업에도 많은 영감을 받을 작품을 대할 때면 가까이 다가가 안아주기라도 하고자 한다. 어두운 녹색 나무에 걸린 가느린 실은 ㄴ시에서 해질녁 공동묘지에서 할미꽃을 찍던 때 서쪽으로 떨어지는 역광빛에 빛나는 거미줄과 같았다. 외국 학생들 작품들도 많았는데 특히 중국인들이 파워풀하다. 그림도 중요하지만 작가 노트도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인데 글의 호응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곳이 보여 아쉬움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전시 제목처럼 무수한 색상의 중첩은 많은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 . . . . . . . .
2023.08.23 -
홍익대 현대미술관 HOMA. 홍문관전시
HOMA. Hongik Museum of Art 홍익대 현대 미술관 홍문관에선 아시아프는 이미 막을 내리고, 영상 전시를 하고 있다. 제2차 장마가 시작되고 이틀째 비가 내리는데 힘든 발걸음에도 예술의 접근은 보람차다. . .
2023.08.23 -
학고재
역사와 전통의 경복궁 동쪽 길.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 이름만큼 정다운 한옥의 아늑한 공간이 편안하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2023.08.09~09.13 이우성 작가의 여기 앉아보세요. 지근욱 작가의 하드보일드 브리즈 전시중이다. . . . . .
2023.08.22 -
황생가칼국수
미쉘린 가이드 서울 2023에 등재되었다. 버섯전골 23,000원 콩국수 13,000원 왕만두 11,000원 무더위가 물러가지 않고, 2차 장마가 시작되어 비내리는 오후 안국역 2번출구에서 삼청동 길을 걷다 출출한 시장기를 간단히 메우기 위해 찾아간 집. 한옥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맛도 그와 같다. 칼국수나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먹어 보며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미쉘린 가이드가 괜히 선정되었겠는가. . .. .
202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