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노스콘도에서의 2박3일 가족여행은 소중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였다. 뮤지엄산은 여러차례 가 보았지만, 이번엔 특별한 전시가 우리를 맞이한다. 빛과 노출콘크리트 공간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특별전시가 무척 흥미를 끈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건축전공자 보다 더 충실하게 건축의 언어를 구사한 진정한 건축가. 한국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의 작품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제주에 유민미술관,글래스하우스 등 여러 작품이 있지만, 여기 뮤지엄산은 특히 유명하다. 또한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터렐의 전시관에서의 공간체험도 소중하였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픈 역사의 현장 43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진실은 뒤덮혀있다. 증거는 이렇게 뚜렷하게 남았는데, 범인은 잡지 못했다. 발포명령자를 밝히지 못하고 영령들은 구천을 떠돌고 있는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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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워 말소리가 그리워 환영하는 포즈였다. 그들은 진정 사랑하는 연인이었지만, 어떤 슬픈 사연으로 헤어져야할 운명이다. 마지막 키스를 남기고 장렬히 화석이 되었다. 중국에서 불어 오는 서풍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서풍받이 무서운 바람이 몰아치지만, 엄청난 몸짓으로 바람을 받아내고 있다. 힘겹게, 힘겹게. 장관이다. 높이는 몇 m 일까. 검색하니 해발 80m란다. 서풍받이를 오르는 연인. 서로 사진으로 남기는 추억의 시간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내 사진엔 그들이 좋은 피사체가 되어주었다. 대청도의 대표적 포인트 신기하고, 희안하다. 지구 역사가 8억~10억 이라면 그 동안을 버티고 있었다. 보통은 수평적 띠가 일반적이나, 이 고목은 세로무늬가 독창적이다. 가운데 긴 구멍은 단순함을 덜어내는 신의 한수..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LG아트센터 서울. 지하철 마곡나루역에서 연결된 LG아트센터. 노출콘크리트와 과감한 곡면 공간 안도다다오의 건축작품이다. . . . . . . . . . . . . . . . . . . . .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뜨거운 여름 여느 때 처럼 점심 후 걷기를 한다. 양산없인 걷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