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올라오고 있다. 내일부터 중부지방 까지 북상하여 많은 비를 뿌린단다. 이번엔 구라청이 되진 않겠지. 믿어야지. 그런데 내일 부산가는 여행은?

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문화의 힘이 힘차게 내딛고 있는 것이 놀랍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비롯한 아시아권 여러 나라의 문화 예술 작품들이 전시 되어있다. 지하철 문화 전당역과 바로 연계되며, 5.18민주광장 ,광주동구청, 광주 중앙도서관과 인접해 있어 연계해서 볼 만하다. 광주 가면 한 번은 꼭 들러봐야할 장소이다. . . . . . . . . . . . . .

회산막국수. 033.766.3390 원주역에서 KTX청량리로 가기전 이른 점심을 하기로 하고 11시반에 갔었는데도 대기인원이 넘쳐난다. 소문난맛집이다. 사실은 흑돼지수육을 먹으러 갔지만, 그건 시간이 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 때문에 막국수와 파전을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국수의 수육이 좀 들어갔는데 그것도 맛있고, 파전도 맛있다. 코다리 막국수, 메밀막국수 일품이다. 담에 가면 여유있게 꼭 흑돼지수육을 먹어보고 싶다. 흑돼지 보쌈 수육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강추의 맛집이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다. . .

이제 말이 필요 없고 문자와 이미지가 대신한다. 6.25전 날에 태어났으므로 잊기도 힘들다.

공간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한국일보 사옥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것은 2010년이었다. A동 B동 쌍둥이 처럼 생겼지만 똑 같지는 않다. 전체가 유리로 뒤덮혀 있는 글래스커어턴월 건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박스형태의 단순한 구조가 아닌 중간에 수직으로 홈이 두드러진 이 건물은 하버드 건축과 출신 한국인 건축가 조병수의 설계작품이다. 한일건설에서 책임시공한 바 있는데 최초 실질적인 주인은 한일건설그룹이었다. 중학동이라는 서울의 중심중의 중심인 광화문. 그 역사적인 땅에 기존 터줏대감격인 한국일보 사옥을 허물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되었다. 이 건물외곽 스킨은 이름같이 나무를 닮았다. 그것은 박달나무이 둥치다. 한 개 층을 600mm로 나눈 금속띠가 곡선을 따라 흐른다. 이 휴먼 스케..

서울시가 세계적인 명소로 꾸미려는 서울 한강 노들섬의 디자인 공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의 작품, "사운드스케이프"와 국내 건축가 김찬중의 "노들링" 2작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제4회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열린 송현 하늘소에서 전시된 작품을 본다. 어떤 디자인이든 시민들의 투표로만 정할 게 아니라,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 예산타령만 하지 말고, 앞으로 1,000년을 내다보고 기획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은 백년 앞을 내다보고 토목은 천년 앞을 내다봐야 한다.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