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미국의 영토로 70년을 자리잡고 왔다는 사실이 왠지 조금 부끄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광활한 땅이 너무 오랫동안 잊혀져 왔으므로 애초부터 우리 땅이 아닌 것처럼 생경하게 오픈되었다. 그것은 마치 창고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넣어 두었던 물건을 새삼 발견하고 이것이 최초에 내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처럼 아련한 느낌이었다.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일부 녹지공간이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문을 열었으나 출입은 여간 까다롭지 않다. 2주 전 인터넷 예약은 필수이며 공항 검색처럼 철저한 보안 검색을 해야한다. 그리고 망원 렌즈는 반입 불가하니 사진가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35mm 표준 광각으로 촬영 되었으니 문제없다. 들어서자 얼마 안되는 거리에 용산 어린이 정원 ..

호텔에서 기본적인 기능은 숙박이다. 인간의 모든 행위가 호텔에서 일어나고 이루고 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숙박기능만 있는 호텔이나 모텔의 경우 조식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주 애용하는 토요코인 은 저렴한 방값에 아침 조식이 제공되어 있어 여간 편리하지 않다. 크게 특급호텔 부페에 비유하지는 못할망정 간단한 아침 해결에는 도움이 된다.

벗어난다는 건 기쁜일 만난다는 건 설레이는일 우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건 행복...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올라오고 있다. 내일부터 중부지방 까지 북상하여 많은 비를 뿌린단다. 이번엔 구라청이 되진 않겠지. 믿어야지. 그런데 내일 부산가는 여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