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계곡.청수골
6호선 보문역에서 우이신설선으로 북한산보국문역에서 하차하였다. 역사를 나오는 순간 서울에서 완전히 벗어나 한가한 시골로 진입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정릉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삼각산 경국사를 만난다. 계곡은 맑고 녹음은 푸르다. 청수골 빛의거리로 가는 길 사인 아래 계곡에 발 담그고 어싱을 하면서 간편도시락을 연다. 청수골을 지나자 맨발로 산행을 1시간 즐기고 팔각정 쉼터 청수루(淸水樓)로 내려왔다. 깊은 인상을 받은 동네 분위기에 취하고 맑은 계곡물에 비친 반영 사진을 몇 컷 담은 기분 좋은 하루였다. . .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