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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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모담
강북에서 꽤 괜찮은 맛집을 만난다.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10여분 걸었다. 포시즌 호텔, 새문안교회 지나 서울역사박물관 앞 쪽이다. 퓨젼 한정식 스타일. 깔끔하고 맛있다. 메뉴는 한우구이상88,000원 부터 모담상 19,000원까지 16종이 차려진다. 룸 예약 하였으나, 홀에서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창조적인 음식맛에 한표를 주고 싶다. 5인 가족 점심 메뉴는 아래와 같다. 전복 떡갈비 40,000원 3 120,000 바싹 불고기 34,000원 2 68,000 -------------------------------------------------- 188,000원 가성비 좋은 편이다. 모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2길10 디팰리스 지하1층 B102 //
2023.09.24 -
열린송현
서울 도심 한 블럭의 광활한 땅이 오랜 세월 동안 숨죽이며 갇혀있다가 마침내 빗장을 걷어내고 활짝 두팔 벌려 서울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최초 삼성 소유에서 대한항공이 이 땅을 매입하여 호텔을 계획하였으나 무산되어 서울시에 넘겨져 열린 송현으로 돌아왔다. 원래 마을 이름의 유래는 아래와 같다. 송현동松峴洞, Songhyeon-dong 중구 소공동 · 북창동 · 남대문로2가 · 남대문로3가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소공동 11번지 부근에 소나무가 매우 울창하여 솔고개라 부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자명으로 송현 · 송현동이라고 하였다. 종로구에도 송현동(松峴洞)이 있으므로 종로구 송현동을 북송현, 이 지역을 남송현이라 하기도 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
2023.07.07 -
트윈트리타워
공간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한국일보 사옥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 것은 2010년이었다. A동 B동 쌍둥이 처럼 생겼지만 똑 같지는 않다. 전체가 유리로 뒤덮혀 있는 글래스커어턴월 건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박스형태의 단순한 구조가 아닌 중간에 수직으로 홈이 두드러진 이 건물은 하버드 건축과 출신 한국인 건축가 조병수의 설계작품이다. 한일건설에서 책임시공한 바 있는데 최초 실질적인 주인은 한일건설그룹이었다. 중학동이라는 서울의 중심중의 중심인 광화문. 그 역사적인 땅에 기존 터줏대감격인 한국일보 사옥을 허물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되었다. 이 건물외곽 스킨은 이름같이 나무를 닮았다. 그것은 박달나무이 둥치다. 한 개 층을 600mm로 나눈 금속띠가 곡선을 따라 흐른다. 이 휴먼 스케..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