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유감
용산이 뜨고 있다. 대통령도 이 동네로 와서 근무하고, 녹사평. 이태원등이 들썩인다. 그러나, 용산구청을 처음 보고는 깜짝 놀랐다. 구청은 공공건물이다. 공공이라함은 공적이어야 하며 사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구청장 개인주택이 아니고, 용산구민의 재산이며 서울시민의 건축물이며 대한민국의 재산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공적인 건물은 소통과 서비스가 원활하게 되는 공간구성이 되어야 하고 외관도 자연친화적 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친화적이어야 마땅하다. 안타깝게도 용산구청의 첫인상은 하늘을 찌를 듯한 날카로운 선. 위협적인 볼륨으로 전혀 인간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을 볼때도 첫 인상이 그 사람의 평가를 크게 좌우 하는데 이 건물의 첫 인상은 안타깝게 사무라이 칼날 처럼 날카로움에 민원인들은 위축될 것 같다. ..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