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국내여행(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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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라스테이
최초 예약한 호텔은 유탑 마리나 호텔이었다. 어찌 변경되었던 신규 오픈한 신라스테이가 고급스럽고, 조식 부페도 좋다는 말을 일단 믿어보기로 한다. 결과는 만족이다. 바로 앞이 바로 그 호텔이 버티고 서 있어 경관을 막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일조권이나 조망권을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다. 특급 호텔은 경영 노하우를 쌓아가며 새끼를 친다. 신라호텔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 일찌기 명성을 쌓아 전국 14개의 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단한 실적이다. 서울에만 7개. 서초, 역삼, 삼성 그리고 구로. 강북에 마포, 서대문, 광화문에 있다. 지방에도 7곳. 동탄,천안,울산,해운대,여수,부산, 제주 모르긴 몰라도 계속 확대 구축해 갈 것이다. 통영, 거제, 남해 쪽이 없는 게 아쉽다.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비즈니..
2023.07.14 -
금오도 비렁길
금오도의 오 자가 쇠금 변에 자라 오 자를 쓴다고 했다. 네이버 한자 사전에 나오지 않는 지 , 한참을 드래그해서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금오도는 자라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금오도는 금 자라 의 섬이다. 제주도 올레길, 어디 어디 해파랑길 등 길 이름을 그럴 듯하게 붙이는 데 금오도는 해안 언덕 비탈길 즉 벼랑을 지방 사투리로 비렁길 이라 한다. 푸짐한 점심 후, 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본다. 장마가 관통하는 시기에 사람들 없이 썰렁하다. 더구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로 떠들석하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신기항에서 뱃길 20분이면 닿는데, 올 땐 여수항으로 돌아 나왔으므로 더 오려 걸렸다. 함구미 선착장에서 1코스를 올라가서 10여 분 걸으면 계단이 나오는 데, 거기서..
2023.07.14 -
여수
여수는 바다다. 바다 중에서도 밤바다다. 그것은 노랫말 때문이기도 하다. 여수팬션하면 좋을텐데 굳이 여수 밤바다팬션이 인기다. 야경투어는 이사부크루즈 상품으로 이용가능하다. 홍콩 야경 하버투어나 시드니 야경 투어 못지 않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는 여수시가 저작권료 8억원을 주고 마음껏 틀어도 좋다는 사용허가권을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노래 한 곡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고) 김정구선생은 '두만강 푸른 물에' 노래 한 곡만 평생 부르다가 가셨다. 여수를 찾은 날은 장마가 지나는 한가운데 평일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하다. 돌산대교 1.5km 케이블카 밖으로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있다. 여수 바다는 비에 젖는다. 그리움에 젖는다.
2023.07.14 -
광안리
광안리는 광범위하게 변하고 있다. 해바라기를 심어 새롭게 단장하여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일시에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 광안리를 더 뚜렷하게 각인 시킨 건 광안대교가 보이는 풍경이다. 광안대교 없는 광안리는 이제 상상할 수 없다. 광안대교는 정말 잘 놓인 부산의 상품이다. . . . . .
2023.06.30 -
부산 이기대 해안 산책로
장마철에 비는 오락가락하였으나, 마침 큰 비는 오지 않고 구름만 잔뜩 낀 날씨가 오히려 걷기엔 좋다. 간혹 구름 걷히고 밝은 빛을 비추다가 땀날 때 쯤이면 가랑비 내리고 하루종일 쨍쨍한 더운 여름날보다 얼마나 다행인가. 동행한 친구 박변의 날씨 부적 탓인지도 모른다. 친구와 함께 하는 날이면 비는 피해가서 그를 사람들이 '날씨부적'이라고 불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오륙도가 보이는 SK아파트 언덕부터 출발이다. 차는 이기대 제2공영주차장에 세워두고 카카오택시로 타고 여기로 온 것은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다 경관을 보고 걸을 수 있어 산책길 내내 전망이 좋아 지루하지 않고, 출발점에서만 약간의 오르막이고 줄곧 내리막 길을 걸을 수 있는 잇점 때문이다. 저 멀리 일본땅 대마도가 보이는 광활한 바다의 시원함에..
2023.06.29 -
토요코인 호텔
회원 등록 후 부산올 때 마다 이용하는 토요코인. 저렴한 가격이 큰 강점이며 역에 바로 인접해있어 동선계획이 쉽다. 모닝부페. 그런대로 먹음직스럽다. 부산역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