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를 성동구 매봉산, 금호산, 대현산 등 응봉근린공원에서 주로 하다가 이번엔 북서울 꿈의 숲으로 와본다. 비록 황톳길은 아니더라도 보물 같은 숲이 있어 가을 숲속 마사토길을 걸어본다. 사슴 방사장 쪽으로 올라가서 계단을 건너가면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을 만난다. 내려올 땐, 북서울 꿈의 숲 출입구 3번으로 나왔다. 담엔 여기로 바로 진입해도 무방하겠다. . . . . .. // .. //

북서울 꿈의 숲 맨발 걷기 하고 내려오다 오헌초교를 만난다. 옥상에 간판글씨를 보고 학교명을 확인한다. . . .

한국이 원산지란다. 너무 반갑다. 병甁꽃나무. 병을 닮았나. 맥주병, 소주병, 양주병 절대로 술병을 닮지 않았고, 옛날 표주박 술병을 닮았다고 우긴다면 할 말이 없다. . . .

S23 망원렌즈 초점을 놓쳤다. 그래도 많은 재잘거림이 윤슬처럼 빛난다. . . . .

이렇게 직관적인 꽃이 또 있을까? 별처럼 생겨서 별꽃. 꽃잎 두개가 붙어 5쌍을 이루니 딱 10개의 꽃잎. 정확하게는 쇠별꽃 꽃말 : 추억. 밀회

허상이 실상보다 더 울림을 줄 때도 있다. 그림자는 진실하게 말한다. 빛 속에 둘 때 더욱 그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