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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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
서울에서 냉면 가장 맛있는 집. 우래옥. 여전히 대기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몇 달 전 점심때 40분 기다리다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오늘 저녁 때도 여전히 대기하는 분들이 많다. 우린 미리 예약된 2층 좌석으로. 갈비를 먼저 주문하고, 냉면을 먹는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여전하다.
2023.08.01 -
서울돈화문국악당, 카페기억
서울 돈화문앞 국악당 국악 공연이 가끔 열리는 데 듣지 못하고 건물 내부 정원만을 들러본다. 한옥 처마 밑으로 들러쳐진 하늘 가린 긴 휘장막이 보기좋다. 함께 붙어 있는 카페 기억도 가 봄직하다.
2023.07.30 -
서순라길,종묘 외곽 담장
종묘 외곽 담장길 서순라길 서울 걷기 좋은길 한번은 걸어볼 만한 길. . .
2023.07.30 -
용산 어린이 정원
용산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미국의 영토로 70년을 자리잡고 왔다는 사실이 왠지 조금 부끄러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광활한 땅이 너무 오랫동안 잊혀져 왔으므로 애초부터 우리 땅이 아닌 것처럼 생경하게 오픈되었다. 그것은 마치 창고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넣어 두었던 물건을 새삼 발견하고 이것이 최초에 내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처럼 아련한 느낌이었다. 대통령실이 옮겨오면서 일부 녹지공간이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문을 열었으나 출입은 여간 까다롭지 않다. 2주 전 인터넷 예약은 필수이며 공항 검색처럼 철저한 보안 검색을 해야한다. 그리고 망원 렌즈는 반입 불가하니 사진가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래 사진을 35mm 표준 광각으로 촬영 되었으니 문제없다. 들어서자 얼마 안되는 거리에 용산 어린이 정원 ..
2023.07.20 -
공예박물관
출판 일 때문에 자주 들렀던 인사동에 갈 때 마다 찿은 서울공예박물관. 풍문여고 자리에 건물 5개동을 리모델링하여 훌륭한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풍문여고는 어디로 갔을까.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아주 훌륭하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예약도 필요 없다. 그야말로 Free of Charge.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진정한 박물관이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3동 자수관을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전통 자수와 보자기에서 크게 감동받는다. 여인들의 바느질 할 때 쓰는 골무에도 그렇게 다양한 문양을 새겨 넣은 것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의 문양은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 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몬드리안이 우리의..
2023.07.07 -
열린송현
서울 도심 한 블럭의 광활한 땅이 오랜 세월 동안 숨죽이며 갇혀있다가 마침내 빗장을 걷어내고 활짝 두팔 벌려 서울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최초 삼성 소유에서 대한항공이 이 땅을 매입하여 호텔을 계획하였으나 무산되어 서울시에 넘겨져 열린 송현으로 돌아왔다. 원래 마을 이름의 유래는 아래와 같다. 송현동松峴洞, Songhyeon-dong 중구 소공동 · 북창동 · 남대문로2가 · 남대문로3가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소공동 11번지 부근에 소나무가 매우 울창하여 솔고개라 부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자명으로 송현 · 송현동이라고 하였다. 종로구에도 송현동(松峴洞)이 있으므로 종로구 송현동을 북송현, 이 지역을 남송현이라 하기도 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