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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
고흥 나로호 나로 우주센터 가기전에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를 찾게된다. 전망대의 스카이라운지 식당이 360도 회전하면서 돌아간다. 고정된 좌석에서도 한 방향이 아니라 모든 방향으로 앉아서 볼 수 있는 회전식 전망대. 전망대로서의 역활은 대단하다. 우수한 조망으로 고흥의 먹거리가 생긴다.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고흥 필수의 코스다.
2023.07.14 -
여수 신라스테이
최초 예약한 호텔은 유탑 마리나 호텔이었다. 어찌 변경되었던 신규 오픈한 신라스테이가 고급스럽고, 조식 부페도 좋다는 말을 일단 믿어보기로 한다. 결과는 만족이다. 바로 앞이 바로 그 호텔이 버티고 서 있어 경관을 막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일조권이나 조망권을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다. 특급 호텔은 경영 노하우를 쌓아가며 새끼를 친다. 신라호텔은 국내 토종 브랜드로 일찌기 명성을 쌓아 전국 14개의 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단한 실적이다. 서울에만 7개. 서초, 역삼, 삼성 그리고 구로. 강북에 마포, 서대문, 광화문에 있다. 지방에도 7곳. 동탄,천안,울산,해운대,여수,부산, 제주 모르긴 몰라도 계속 확대 구축해 갈 것이다. 통영, 거제, 남해 쪽이 없는 게 아쉽다.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비즈니..
2023.07.14 -
금오도 비렁길
금오도의 오 자가 쇠금 변에 자라 오 자를 쓴다고 했다. 네이버 한자 사전에 나오지 않는 지 , 한참을 드래그해서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튼 금오도는 자라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금오도는 금 자라 의 섬이다. 제주도 올레길, 어디 어디 해파랑길 등 길 이름을 그럴 듯하게 붙이는 데 금오도는 해안 언덕 비탈길 즉 벼랑을 지방 사투리로 비렁길 이라 한다. 푸짐한 점심 후, 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본다. 장마가 관통하는 시기에 사람들 없이 썰렁하다. 더구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로 떠들석하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신기항에서 뱃길 20분이면 닿는데, 올 땐 여수항으로 돌아 나왔으므로 더 오려 걸렸다. 함구미 선착장에서 1코스를 올라가서 10여 분 걸으면 계단이 나오는 데, 거기서..
2023.07.14 -
여수청정게장촌
여수의 10미味.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여수한정식 갯장어회/샤브샤브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새조개샤브샤브 전어회/구이 여수 10미 중 빼 놓을 수 없는 게장. 간장게장 맛이 기막히고, 양념게장도 좋다. 유명 인사들이 벌써들 많이 다녀가셨다.
2023.07.14 -
여수
여수는 바다다. 바다 중에서도 밤바다다. 그것은 노랫말 때문이기도 하다. 여수팬션하면 좋을텐데 굳이 여수 밤바다팬션이 인기다. 야경투어는 이사부크루즈 상품으로 이용가능하다. 홍콩 야경 하버투어나 시드니 야경 투어 못지 않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는 여수시가 저작권료 8억원을 주고 마음껏 틀어도 좋다는 사용허가권을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노래 한 곡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고) 김정구선생은 '두만강 푸른 물에' 노래 한 곡만 평생 부르다가 가셨다. 여수를 찾은 날은 장마가 지나는 한가운데 평일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뜸하다. 돌산대교 1.5km 케이블카 밖으로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있다. 여수 바다는 비에 젖는다. 그리움에 젖는다.
2023.07.14 -
역전의 용사
화려했던 현역 시절의 추억을 삼키며 2차 거리 자판에서 생맥주로 목을 축인다. 18년 근무했던 이력은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보통 30년 이상의 장기 근속자가 드글드글한 건설업 면허 제 1호 기업의 자부심으로 뭉친다. 안주가 닭똥집으로 특이하다. 3호선 독립문 역 앞 옥바라지 골목 길목에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이 있더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정호승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시가 왜 생각나는걸까. 동료 김영천은 그동안 걷기를 하면서 책 2권을 냈다고 알려준다. 조 고문님은 불편한 노구를 이끌고 역전의 용사 모임에 옛이야기에 즐거워 하신다. 대단한 90세의 열정이다.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