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4)
-
용산구청 유감
용산이 뜨고 있다. 대통령도 이 동네로 와서 근무하고, 녹사평. 이태원등이 들썩인다. 그러나, 용산구청을 처음 보고는 깜짝 놀랐다. 구청은 공공건물이다. 공공이라함은 공적이어야 하며 사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구청장 개인주택이 아니고, 용산구민의 재산이며 서울시민의 건축물이며 대한민국의 재산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공적인 건물은 소통과 서비스가 원활하게 되는 공간구성이 되어야 하고 외관도 자연친화적 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친화적이어야 마땅하다. 안타깝게도 용산구청의 첫인상은 하늘을 찌를 듯한 날카로운 선. 위협적인 볼륨으로 전혀 인간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을 볼때도 첫 인상이 그 사람의 평가를 크게 좌우 하는데 이 건물의 첫 인상은 안타깝게 사무라이 칼날 처럼 날카로움에 민원인들은 위축될 것 같다. ..
2023.07.07 -
버킷리스트 해외여행
대부분은 비행기로, 한번은 배로 해외로 떠났다. 그리고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썼다. 책으로 엮어 여행 에세이집을 만든다는 꿈은 깨어나지 못하고 머물고 있다. 아직도 갈 곳은 많고 시간은 많지 않다. 미처 가보지 못한 아래 6곳을 집중 탐구해 봐야겠다. 1. 폴란드,스페인,모로코 2. 그리스 3. 인도 4. 중국 구채구 5 코타키나발루 6 일본 대마도 * 위 여행 상품은 1~5는 참좋은여행사 상품이며 6번은 하늘투어 상품을 참고하였다.
2023.07.07 -
익선동 뜰안. 한옥카페
종로구 핫플. 다다익선 익선동 한옥 카페 뜰안. 입구 들어서면 뜰. 마당 지나 좁은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서면 아담한 한옥 홀도 있고, 신발 벗고 편안히 발 뻗고 휴식을 취하며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옥엔 인간적인 향기가 배어 나와 언제나 친밀감이 있다. 팥을 좋아하는 나로선 팥메뉴에 눈길이 간다. 물론 다양한 전통차들이 많다. 단팥죽 7천원 , 팥빙수 9천원 투명 유리를 통해 보는 익선동 골목 풍경도 하나의 움직이는 그림이 된다.
2023.07.07 -
공예박물관
출판 일 때문에 자주 들렀던 인사동에 갈 때 마다 찿은 서울공예박물관. 풍문여고 자리에 건물 5개동을 리모델링하여 훌륭한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풍문여고는 어디로 갔을까.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아주 훌륭하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예약도 필요 없다. 그야말로 Free of Charge.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진정한 박물관이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특히 3동 자수관을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전통 자수와 보자기에서 크게 감동받는다. 여인들의 바느질 할 때 쓰는 골무에도 그렇게 다양한 문양을 새겨 넣은 것을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 여기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의 문양은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 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몬드리안이 우리의..
2023.07.07 -
열린송현
서울 도심 한 블럭의 광활한 땅이 오랜 세월 동안 숨죽이며 갇혀있다가 마침내 빗장을 걷어내고 활짝 두팔 벌려 서울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최초 삼성 소유에서 대한항공이 이 땅을 매입하여 호텔을 계획하였으나 무산되어 서울시에 넘겨져 열린 송현으로 돌아왔다. 원래 마을 이름의 유래는 아래와 같다. 송현동松峴洞, Songhyeon-dong 중구 소공동 · 북창동 · 남대문로2가 · 남대문로3가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소공동 11번지 부근에 소나무가 매우 울창하여 솔고개라 부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한자명으로 송현 · 송현동이라고 하였다. 종로구에도 송현동(松峴洞)이 있으므로 종로구 송현동을 북송현, 이 지역을 남송현이라 하기도 했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
2023.07.07 -
양자역학
전자의 시대는 가고 양자의 시대가 오고있다. 양자의 핵심개념 얽힘과 중첩 어려운 개념을 잘 알지 못하나, 중국 미국 등에서는 이미 이 분야에 국가역량을 총 집중하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문인력은 380명 정도라고 하는 데 그 10배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단다. 국가는 과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걸까. 의과특별반을 초등학교 때 부터 만들어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는 이 사회가 정상적일까. 킬러문항만 없애고 학원 세무사찰하고 일타강사만 잡으면 올바른 사회로 나아가는 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물리학과를 지원하는 대책은 없는걸까. 사회 전체가 나서서 근본적인 물음에 치열한 토론과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일간지 기사를 참고로 아래 덧붙인다. 신종 전염병 번..
2023.07.06